‘빌라정보통’, “신축빌라분양 시 오해의 소지 있는 평형보다는 실평수를 봐야”
오성영 기자 | 승인 2020.02.25 00:00
[환경일보] 오성영 기자 = 신축빌라 분양 현장을 둘러보면 부풀린 평수로 매수자들을 현혹해 계약을 이끌어내려 하는 건축주와 분양팀이 다수 존재한다. 평형은 객관적으로 해석하기에는 오해의 소지가 많은 용어로, 신축빌라의 크기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매수자는 주의해야 한다.
전세 만기가 다가온 이 씨는 좀 더 넓은 집으로 이사할 생각에 신축빌라 분양을 알아보고 있었다. 길을 가다 우연히 ‘32평형 신축빌라 잔여세대’라는 현수막을 보게 되어 바로 전화를 걸었다. 이 씨는 현장 분양담당자의 일단 현장으로 나오라는 말에 신축빌라 분양 현장으로 나갔다.
분양담당자는 이 집이 32평형으로 나왔다며 이 씨에게 계약할 것을 권유했고 이 씨는 넓은 집을 가지고 싶은 마음에 등기부등본과 추가 서류들을 확인하지 않고 계약을 진행했다. 이후 이 씨는 뒤늦게 자신이 계약한 집이 실제로는 작은 평수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신축빌라전문 중개업체 ‘빌라정보통’ 이정현 대표는 “주택의 경우 이전에는 계단과 복도, 주차장 등 공유지분을 혼합해 평형을 설명했지만 오해의 소지가 많으므로 평형보다는 실평수가 정확한 크기를 가늠하는 기준이다”며 “신축빌라의 크기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매수자라면 믿을 수 있는 빌라전문가와 동행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신축빌라에 대해 잘 모르는 개인이 신축빌라 분양 현장에 혼자 방문해 계약을 진행하는 경우 분양팀은 집 판매에 급급해 집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매수자에게 알리지 않고 두루뭉술하게 넘어가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빌라정보통’은 빌라 수요자들이 안전하고 올바른 신축빌라 분양에 성공할 수 있도록 서울 신축빌라 전세 및 분양 시세를 공개했다.
‘빌라정보통’이 공개한 서울 서대문구 지역 신축빌라 시세는 전용면적 46~60㎡(방3욕실1~2)를 기준으로 남가좌동과 북가좌동 신축빌라 분양은 2억1천~3억5천, 홍은동 신축빌라 매매와 연희동 현장은 1억3천~3억대에 진행되며, 홍제동과 신촌동 신축빌라에 대한 관심이 높다.
준공업지역을 혁신하면서 신성장산업의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서울 서남권의 강서구 지역 신축빌라 시세는 전용면적 30~60㎡(방3욕실1~2)를 기준으로 화곡동 신축빌라 매매가 2억1천~3억4천, 내발산동과 등촌동 신축빌라 분양과 염창동, 가양동 현장이 2억4천~3억3천 사이에서 거래된다. 공항동과 방화동 신축빌라 매매는 2억3천~3억3천에 이뤄진다.
양천구 지역 신축빌라 시세는 전용면적 30~56㎡(방3욕실1~2)를 기준으로 목동 신축빌라 분양은 2억8천~3억2천, 신정동 신축빌라 매매는 2억5천~3억7천, 신월동 신축빌라 분양은 2억1천~2억9천선에 거래된다.
동대문구 지역 신축빌라 시세는 전용면적 43~56㎡(방3욕실1~2)를 기준으로 용두동과 장안동 신축빌라 매매와 전농동 현장이 2억2천~3억6천, 이문동과 제기동 신축빌라 분양과 답십리동, 청량리동 신축빌라 매매가 3억~3억9천에 거래된다.
중랑구 지역 신축빌라 시세는 전용면적 43~56㎡(방3욕실1~2)를 기준으로 망우동과 묵동 신축빌라 분양과 신내동 현장이 2억2천~2억9천, 면목동과 중화동 신축빌라 매매가 2억2천~3억3천, 상봉동 신축빌라 분양은 2억4천~3억5천에 이뤄진다.
마지막으로 성북구 지역 신축빌라 시세는 전용면적 43~63㎡(방3욕실1~2)를 기준으로 길음동과 안암동 신축빌라 매매와 삼선동, 동선동, 성북동 신축빌라 분양이 3억2천~3억8천, 석관동과 종암동 신축빌라 매매와 하월곡동 현장이 2억3천~3억6천, 정릉동 신축빌라 분양은 2억1천~3억4천, 장위동 신축빌라 매매는 2억2천~2억9천 사이에서 거래가 이뤄진다.
한편, 정식 개업공인중개사부동산 업체인 ‘빌라정보통’은 4만여 명이 넘는 회원들의 소통과 참여로 운영되는 온라인카페를 통해 서울, 경기, 부천, 인천 신축빌라 매매의 시세 통계를 제공한다. 또 ‘빌라전문가’의 현장 검증을 거친 신축빌라 추천 매물 정보를 공개해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안전하고 올바른 빌라를 중개하고 있다.
오성영 기자 pres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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